재회 후기 적기까지 많이 힘겨운 시간들이었네요
어디서부터써야할지....친구들한테도 재회한거 아직 제대로 말안했는데 얼른 후기부터 쓰러왔네요 제 친구들이 알면 엄청 놀랄것 같아요 제가 전화로 남친 욕을 엄청많이 했어서요..둘다 나이가 어린편은 아니에요 전 30중, 남친은 40을 바라보는 30후고.. 둘다 딩크라 아이생각은 없어서 연인관계로 2년가까이 지냈는데 남친은 절 만나기전부터 친구들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모임도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여사친들도 많았고요 인스타 친구도 왜이렇게 여자들이 많은건지 저랑 사귈때도 항상 눈엣가시같은 문제였네요
사귀면서 제가 부탁한건 딱 2가지였어요 모임에서 늦게까지 놀다 들어오는거, 술마시고 연락두절되는거 그 2개만 하지말라고 했는데 철이 덜든건지 그게 잘 안돼서 헤어졌어요 사실 제가 참고참고 버티고 버티다가 헤어지자한거였지만 헤어지잔말이 진심은 아니었어요 날 정말 사랑한다면 반성하고 사람이 달라질줄 알았던거겠죠 오히려 남친은 헤어지고 못나간 모임들 쏘다니며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아주 난리났더라고요.. 어떤 여사친은 솔로컴백 축하한다는 게시물까지 올리고.. 현타느낄 새도 없이 보고싶은 그리움이 더커졌어요 모임에서 새로운 누군가를 또 만나기라도 할까봐 겁도많이 났고요 내 안의 사랑이 아직 많이 남았나보다 해서 부적도 쓰고..5적이 많은 편은 아니죠? 긍점도 하나있었네요 여사친은 워낙 많아서 하나하나 여떼쓸수도 없으니 기도로 올리고..
허구한날 올라오는 모임게시물 술게시물 보면서 오늘은 또 몇시에 집에 갔을지 걱정하고.. 너무밉고 짜증나고 아파하고있을때 조금씩 놀러다니는 게시물이 줄더라고요 어디아픈건지 뭔일있는지 걱정하는 사이에 연락왔어요 헤어지고 두달넘게 못놀았던거 놀만큼 다 노니까 제가 너무 보고싶더래요 지금 보러가면 안되냐고 풀죽은 목소리로 중얼대는데 헛웃음이 나왔지만 귀엽기도 하고 해서 알았다고했어요 이 일을 계기로 사람이 달라지는건 어렵구나 느껴요 제가 너무 눈치주고 옥죄었나 싶기도 하고.. 아예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사람이 맞춰가는 과정만큼 험난한게 있을까요 그래도 위의 저 2가지만큼은 지켜달라하니 자기 믿어보라며 알겠다했어요 지켜봐야알겠지만 제가차놓고 저자세로 재회하게될까봐 두려웠는데 편안하게 재회흐름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어요
길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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