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만 1년 째...드디어 연애합니다
여기 저 같은 분 계신가요.... 보통 썸은 한달? 길어야 세달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무려 1년이란 기간을 존버해서 이뤄냈습니다..... 이정도면 썸이 아닌데 착각한거 아니냐고 물어보실 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그건 현재 여자친구에게 직접 물어본 바 아니라고 확인되었구요..
저희는 스터디 소모임에서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 스터디원들이랑 같이 모여서 밥먹고 술먹고 하던 게 점점 둘이 밥먹고 술먹고 산책하고 그렇게 되었네요... 그렇게 호감을 느껴서 손도 잡고 그런 사이까진 되었습니다
문제는...사실 술 마시면서 속 깊은 대화를 몇번 나눴는데, 여자친구가 전에 만났던 사람한테 스토킹이나 협박 비슷한 걸 받은 경험이 있어서... 사람을 믿기가 좀 어렵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고백만 하면 조금만 더 생각해보겠다, 아직 잘 모르겠다? 확신이 없다??? 이런 답변이 돌아오는 겁니다. 그때마다 난 괜찮으니까 너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게 1년이 다 되어갈 때쯤.. 제가 옆에서 믿음을 주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던 처음과 달리 이대로 가면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 부적을 썼습니다... 난적은 3개였습니다…
부적 받고 나서도 뭐 제가 따로 한 건 없었구요.. 그냥 평소처럼 밥먹고 가끔 술먹고 산책하고 그러면서 곁을 지키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만나거나 연락하는 횟수가 점점 늘더니.... 여자친구가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어봐서 드디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기까지의 과정이 참...저도 답답했지만 이 친구도 상처가 많아서 많이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사랑으로 보듬어주려고 합니다! 선녀님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길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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