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드뎌 사귀기로 했어여ㅎㅎㅎㅎ

오랜 제 짝남이었는데 저보다 나이는 한참 많긴해요 이 오빠가 저를 진짜 헷갈리게 했거든요.. 둘이 만나자고도 자주 하고 맛있는것도 맨날 사주고 계산도 전부 오빠가해요 비싼것도 막 사주고요..

같이 놀때 너무 재밌고 이쁘다고 설레는말도 잘 해줬거든요?

근데 헷갈렸던게 제가 좋다는 말하면 너무 장난스럽게 넘기려고 하고 만나지 않을때는 연락이 잘 안되고 안읽씹도 자주했어요...ㅠ

계속 이런 사이로 만나는건 아니다 싶어 혜련쌤께 짝사랑 성공부적이랑 이오빠가 다른 여사친들도 많은 스타일이라 여떼부적 같이 처방 받았습니다. 저는 첨부터 그냥 맞춤부 다 추가했습니다...ㅋㅋㅋ

근데 어제 오랜만에 주말이니까 만나자 연락이 와서 최대한 이쁘게 하고 나갔거든요ㅋㅋㅎㅎ... 혹시 모를 기대감에…

근데 오빠가 평소보다 약간 텐션이 낮아서 같이 노는데 왠지 모르게 좀 불편하고 그랬는데 집가는길에 진지하게 사귀자고 고백하더라구요...ㅎ 그런 모습 처음이었네요

사귀기로 하니까 연락도 완전 칼답에 전화도 엄청 자주 하고 애정 표현도 계속 해주고 너무 좋아요ㅎㅎ 혜련쌤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