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상상도못한 재회 후 결혼까지

결혼얘기까지 오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아무리 붙잡아도 붙잡지 못했는데 지금은 정말 결혼을 앞두게되었요 ㅎㅎ 남자친구 호칭을 뭘로할지 애매해서 일단남친이라고할게요 남친은 만난지 2년되었고 둘다 직업이나 수입 안정적인편이라 결혼에 대해 많이 얘기했었고 각자 부모님들하고도 사이 좋았어요 그런데 남친이 권태기오고나서 결혼은 좀 더 준비되서 하고싶다하고 저는 마음이 급해서 많이 다그치다가 헤어졌고 결혼 얘기 안하겠다고 집착하는 마음도 내려둔다고했는데도 끝내 못잡았어요 그래서 어쩌나 불안해서 친구소개로 천심선생님에게 젤 비싼걸로 기도 올리면서 다시 만나 결혼까지 약속하도록 진언올리고 선녀님은 이미 만날사이라 처방 안해도되고 처방 못해준다고하셔서 ..첨에 너무 이해가안됐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임신을 했더라고요.? 저는 사실 기쁜마음과 불안함이 있었는데 남친한테 정말 중요한 얘기라며 만나서 하자고하고 얘기했는데 결국 남자친구가 책임지겠다고말듣고 지금 결혼식장도 알아봐야하고 다이어트도 못하고 식 올리는건 좀 그렇지만 마음이 급하네요 ㅜㅜ ㅎㅎㅎ 드라마보다 드라마같은일들이 이루어지니 참 신기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