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침대로 따랐더니 재회부적 성공했을 때의 기분이란...
서로의 곁을 떠난지 3년이 가고 재회에 처절했던 시절마큼은 아니지만 마음 깊숙한곳엔 늘 그사람의 온기가 남아있었다
안부가 궁금해도 자존심때문인지 연락버튼한번 누르기가 쉽지않아서 돌고돌아서라도 인연이면 어디서든 만나게되겠지 마음으로 3년이 흘러버렸다
우연히 이곳의 후기를 보았을때도 세상에 이런게있다면 재회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도 없지 내가 힘들때였다면 혹했겠다 하며 웃어넘겼다
하지만 장바구니에 쌓아둔 물건들처럼 계속 재회부적 생각이 나서 하나정도는 이라는 생각에 큰 기대없이 받은 한장으로 재회가 될줄은 몰랐었지..
단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예상치못하게 선녀님이 주신 지침이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한다는것이었다
처음은 선녀님께 핑계를 댔다 연락처가 바꼈을지모른다, 누가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반갑지않을지도 모른다... 솔직히는 내 자존심 상할까봐 두려워서 나를 지키려고 아등바등했다 선녀님은 지침을 지켜야만 가능성이 있다고 단호히 말씀하셨다
난제는 7개 8적... 부적을 쥐고도 여전히 잘 지내는데 지나간 인연이 끼어들어 불란만 만드는것은 아닌지 고민하느라 지침을 쉽사리 이행하기 어려웠다
언젠가 난점이 해소되면.. 차일피일 미루다가 50일정도가 지났을때 재해석을 받으니 잘못된것도 없었으나 해소된것도 없었다 다시 다른핑계로 맞춤부를 하지 않은것을 찾았다 맞춤을 일부 하고 30일을 더 기다리고도 달라진건 없었다
결국 지침을 지켜야되겠구나 처음으로 거절당할 용기를 내기로 하고 요즘 잘 지내는지 궁금하다는 한마디를 남겼다 답이 빠른 사람은 아니었기에 기다리는 두세시간동안 정말 온몸의 피가 다 말라서 증발하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울린 카톡알람은 나도 종종 네 안부가 궁금했다 언제 얼굴한번보자 였다 말로만하는 약속으로 끝이 날까봐 두려워 이때 남은 맞춤부를 모두썼다 그 연락이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진짜 얼굴을 보게되고 떨어진시간동안 낯설어졌을까봐 걱정이었는데 다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보이는 그사람의 사소한 습관 말투.. 하나하나가 예전 그대로라는 사실이 행복했다
친구처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마음도 편해져서 재회에 대한 얘기는 내가 먼저 자존심을 내려두고 했다 받아주었으니 후회는 없다
선녀님 말대로 먼저 연락을 하니 일이 하나씩 풀렸다 역시 전문가 말을 들을걸... 부적은 활활 태웠지만 아직도 내 곁에 있는것 같고 선녀님의 효력이 아직 날 지켜주는것만 같다
길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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