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성공했어요!!ㅠㅠㅠㅠㅠ

분명 쌍방도 아니었고 부적하기 전에는 상대가 저를 좀 부담스러워하는걸 저도 느꼈는데 이렇게 먼저 고백을 받게 되다니 진짜ㅋㅋㅋㅋ믿기지가않아욬ㅋㅋ큐ㅠㅠㅠ

지금 남친은 전 직장에서 많이 친해진 동생이었고 제가 거의 1년 가까이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그 직장을 퇴사한 후 단 둘이서 술을 마시는 일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저희 동네까지 왔어요) 

그 때 제가 술김으로 고백을 했거든요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슬쩍 기대고 포옹까지했는데…

고백 얘길 듣고선 엄청 당황스러워하면서 

자긴 진짜 몰랐다 생각해보겠다 

라고만 얘기하고 집까지 바래다주더라고요..ㅜ

그리구 그 사건? 다음날 먼저 제가 어제 갑자기 그래서 미안하다 디엠하니 괜찮다 하고는

그 뒤론 연락을 한 이주정도 아예 안했고 못참고 제가 먼저 연락했는데 얘가 단답식? 으로만 대답하고 연락을 이어가려는 느낌이 없었어요... 그당시는 그냥 저를 편한 동네 누나 정도로만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랬던 애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하고 전화하고 회사앞에 나타나고,,,

넘 신기하더라구욬ㅋㅋㅋㅋ

저희 부적처방받고 3개월도 안되서 사귀기로 했네요 !!

제가 먼저 좋아한 사람이랑 연애는 처음인데 상상이상으로 행복해요…

혜련쌤 정말 고맙습니닿ㅎㅎㅎ!!